[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송일국이 어머니이자 전 국회의원인 김을동의 정계 진출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송일국이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함께 그동안 쉽게 꺼내지 않았던 가족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송일국은 어머니 김을동의 정치 활동과 자신의 배우 생활이 맞물리며 겪었던 복잡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최고의 안티이다. 정치 하는 순간 싫어하는 걸로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이라며 "저는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로 도매급으로 넘어가는 거다. 제 의지와 상관이 없이"라고 담담하면서도 씁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작품 캐스팅이 정치적 이슈로 인해 무산됐던 경험도 전했다. 송일국은 "실제로 큰 배역이 하나 왔다. 국장 선까지 오케이 됐는데, 마침 선거철이라서 방송국에서 조심하라고 하더라"라며 "액션과 말 타고 활 쏘는 것도 배우라는 등 다양한 핑계로 겉돌았다. 그러더니 투표 전날 '일국씨 미안하다'면서 캐스팅이 결국 바뀌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잠시 말을 고르듯 머뭇거리다가도 가족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어머니가 아들 앞길을 막은 것 같아 얼마나 미안해 했겠냐"라며 "어머니도 당선 안 됐다. 어머니도 안 되고 저도 안 된 것"이라고 덧붙이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또한 송일국은 당시 자신이 어머니의 정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저는 어머니 정말 안 도와드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도와드릴 것 후회된다"고 전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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