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코르티스가 타이틀곡 '레드레드(REDRED)'의 장기 흥행과 수록곡 '영크리에이터크루(YOUNGCREATORCREW)'의 화제성을 앞세워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 1200만 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영크크'라는 줄임말이 대학 축제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팀 대표 키워드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글로벌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코르티스의 23일 자 월간 청취자 수는 1204만 59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방탄소년단 등 역대 K팝 보이그룹의 최고치 기준 '톱 3'에 해당한다.
스포티파이의 월간 청취자 수는 최근 28일 동안 해당 아티스트의 음악을 재생한 사용자 수를 의미한다. 누적 재생 수를 제외한 실제 청취 인원을 기반으로 집계되는 만큼 글로벌 인지도와 대중 접점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코르티스는 지난달 20일 미니 2집 타이틀곡 '레드레드' 공개 이후 상승세를 탔다. 공개 당일에만 약 20만 명이 증가해 710만 명대를 기록했고, 이후 한 달 만에 70% 이상 늘었다.
코르티스는 최근 5년 내 데뷔한 보이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주간 차트에 진입한 뒤 한 달 이상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타이틀곡 '레드레드'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지난 4일 자 기준 최고 36위를 기록했다.
23일 자 기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한국'과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한국'에서는 각각 26일, 29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멜론 일간 차트에서도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음악방송 성적도 이어졌다. 코르티스는 23일 MBC '쇼! 음악중심', 24일 SBS '인기가요'에서 트로피를 추가하며 총 9관왕을 기록했다. 앞서 국내 음악방송 그랜드슬램도 달성한 상태다.
미니 2집은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까지 고른 반응을 얻고 있다. 코르티스는 24일 '인기가요'에서 수록곡 '아카이(ACAI)'와 '영크리에이터크루'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영크리에이터크루'는 독특한 가사와 퍼포먼스를 앞세워 빠르게 입소문을 탄 모양새.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한국'에서는 최고 18위(19일 자),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한국'에서는 최고 4위(11~14일 자)를 기록했다.
'영크리에이터크루'는 코르티스의 대표 수식어인 '영 크리에이터 크루(Young Creator Crew)'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담은 곡이다. 음악, 안무, 영상 등을 함께 만드는 팀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지만, 하나의 이미지로만 규정되고 싶지 않은 감정도 동시에 녹였다. '웃거버려서', '요를레이히' 등 직관적이고 반복적인 표현이 곡의 개성을 강조한다.
곡의 반응은 음악 소비를 넘어 하나의 놀이 문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줄임말 '영크크'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Z세대 유행어처럼 사용되는 분위기다.
대학 축제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코르티스는 지난 13일 단국대, 14일 홍익대, 19일 고려대 축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 '영크크'를 외쳤다. 멤버들 역시 "여러분 모두가 영크크"라고 호응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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