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LA FC)이 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골 사냥'에 나선다.
LA FC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사운더스와 2026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를 치른다.
반전이 절실하다. LA FC는 최근 리그 3연패에 빠졌다.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까지 더하면 공식전에서 4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LA FC는 6승3무5패(승점 21)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8위에 머물러있다. 결국 LA FC는 MLS 사무국이 발표하는 파워랭킹에서 10위까지 추락했다. 시즌 초반 1위를 달리던 것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킥오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LA FC는 4-3-3 전술을 활용한다. 최전방엔 손흥민을 중심으로 드니 부앙가와 데이비드 마르티네즈가 위치한다. 중원엔 티모시 틸먼, 마티유 초이니에르, 마르코 델가도가 위치한다. 수비는 에디 세구라, 애런 롱, 라이언 포티어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담당한다. 골문은 토마스 하살이 지킨다.
손흥민의 발끝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아진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득점 없이 도움만 9개를 올렸다. 리그 도움 랭킹 1위다.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올린 2골-7도움을 더하면, 공식전 2골-1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일각에서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에 의문이 피어나는 이유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2026년 북중미월드컵 모드로 전환한다. 그는 "월드컵을 생각하면 항상 어린 아이가 되는 것 같다. 나도 월드컵을 보면서 저런 무대를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 꿈과 열정은 항상 처음 마음과 같은 것 같다. 이번 월드컵도 초심을 갖고 내가 가진 능력, 그것이 운동장 안팎이 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해 펼쳐내고 싶다. 그걸 했을 때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서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축구 팬들께 같이 웃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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