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첫 솔로 투어 서울 공연 성료…레드벨벳 메들리까지 꽉 채웠다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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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아이린이 첫 솔로 콘서트 투어의 시작점인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솔로곡 무대부터 레드벨벳 히트곡 메들리까지 선보이며 약 2시간 30분 동안 공연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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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린 아시아 투어 [아이-윌](2026 IRENE ASIA TOUR [ I-WILL ]) 인 서울'은 지난 23~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마지막 날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와 Weverse를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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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아이-윌(I-WILL)'은 '나'와 '아이린'을 뜻하는 'I', 의지를 의미하는 'WILL'을 결합한 표현이다. 공연은 아이린의 솔로 활동 서사와 내면 변화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가로 36m 규모 LED 스크린과 원형 돌출 무대를 감싼 지름 8m 바닥 LED 등을 활용해 무대 연출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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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은 초승달 형태 세트 위에서 솔로 데뷔곡 '라이크 어 플라워(Like A Flower)'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베스트 빌리브(Best Believe)', '엠티브이(My Timeless Video)',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 '블랙 헤일로(Black Halo)', '스핏 잇 아웃(SPIT IT OUT)', '돈트 워너 겟 업(Don't Wanna Get Up)' 등을 선보였다. 일부 무대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안무를 새롭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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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별 연출도 이어졌다. '비기스트 팬(Biggest Fan)'은 뮤직비디오 속 지하철 세트를 연상시키는 무대로 꾸며졌고, '서머 레인(Summer Rain)'은 샤막 프로젝션을 활용해 빗속 분위기를 구현했다. '스트로베리 실루엣(Strawberry Silhouette)'은 실루엣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러브 캔 메이크 어 웨이(Love Can Make A Way)'에서는 손글씨 메시지가 적힌 컨페티 연출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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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은 데뷔 후 처음 피처링에 참여했던 레이든의 '디 온리(The Only)'와 영화 '더블패티' OST '흰 밤' 무대도 선보였다. 앙코르에서는 레드벨벳 히트곡 메들리를 이어갔다. '아타보이(Attaboy)', '레드 드레스(Red Dress)', '루키(Rookie)',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등이 포함됐다.

관객들은 슬로건과 카드 섹션 이벤트로 호응했다. '더 크게 사랑한다 외쳐 배주현', '아이린의 영원한 Biggest Fan' 등의 문구가 현장을 채웠고, 관객들은 "우렁차고 용감하고 씩씩하게 우용씩", "주현아 사랑해" 등을 함께 외쳤다. 아이린은 객석을 돌며 '윈터 위시(Winter Wish)'를 가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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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말미 아이린은 "공연이 다가오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여러분 덕분에 할 수 있었다. 제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힘이 난다. 저도 늘 여러분 곁에 있는 아이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후 팬들과 함께 '스타트 라인(Start Line)'을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아이린은 오는 6월 6~7일 타이베이 NTU 스포츠 센터(NTU SPORTS CENTER)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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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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