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부상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멈춘 코디 폰세가 다음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적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타릭 스쿠벌을 노리고 있다.
제이스 저널은 26일(한국시각) '토론토는 올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서 구매자 입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팀 성적이 5할 승률 근처 혹은 그 이상을 유지한다면 구단은 로스터 강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반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부진한 성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만약 이들이 판매자가 된다면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은 스쿠벌이다'고 주장했다.
스쿠벌은 현재 팔꿈치 내 유리체 제거 수술 이후 회복 중이지만,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는 준수한 성적의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바꿀 수 있는 투수다. 동시에 그는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노리며 FA 시장에 나설 예정이다.
디트로이트가 스쿠벌을 시장에 내놓는다면 엄청난 영입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 시즌 막판 레이스를 위해 그를 데려오는 데 천문학적인 금액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스쿠벌 영입으로 선발 라인업을 확실히 보강할 수 있다. 딜런 시즈, 셰인 비버, 호세 베리오스, 폰세 등을 부상으로 잃은 토론토인 만큼 투수 보강은 절실하다. 애석하게도 스쿠벌이 돌아온다면 폰세의 자리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스쿠벌이 토론토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스쿠벌, 딜런 시즈, 트레이 예사비지, 케빈 가우스먼, 비버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은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폰세가 선발 로테이션 5인에 포함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KBO 리그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폰세는 지난 3월 31일 메이저리그 복귀전이자 토론토 소속 첫 등판에서 부상을 당했다. 땅볼 수비를 위해 1루로 뛰던 중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결국 폰세는 2026시즌을 접어야 했다.
지난해 한화에서 뛰면서 정규 시즌 MVP와 투수 4관왕을 차지한 폰세는 토론토와 3년 최대 3000만달러(약 440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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