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시티 송별 파티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등장해 화제라고 영국 BBC가 26일(한국시각)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홈구장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애스턴빌라전(1대2 패)을 마친 뒤 선수단과 함께 코오프 라이브 아레나로 이동, 1만9000여명의 팬이 참가한 가운데 송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 조던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얼굴을 비췄다. 조던은 "믿을 수 없이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온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며 "은퇴 생활을 즐겨라. 더불어 골프에서 행운을 빈다. 공이 똑바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농을 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열렬한 골프 애호가지만, 농구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던과의 인연은 그렇게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조던 외에도 수많은 명사들이 맨시티를 떠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헌사를 보냈다.
영국 출신 프로 골퍼 토미 플리트우드는 "당신은 앞으로 무엇을 하든 마땅히 받을 자격이 있다. 당신을 친구로 부를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닐 워녹 감독 역시 "수많은 감독들을 봐왔지만, 당신이 최고였다. 떠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록그룹 오아시스의 멤버이자 맨시티의 팬인 노엘 겔러거의 사회로 진행된 송별식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송별회에 참석해준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남은 일생동안 맨시티를 내 마음 속에 평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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