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 산업 중심 전환해야" 정원오 후보 직속 관광위원회 정책토론회 개최

◇26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 정원오 후보캠프 회의실에서 정원오 후보 직속 문화예술도시위원회 '관광위원회(상임위원장 김형우)' 주최로 열린 '상생과 누림의 명품관광도시 서울 관광미래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외에도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장,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김대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 박찬일 작가(셰프)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 전문가들이 참가했다.사진제공: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직속 문화예술도시위원회 관광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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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은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 서울시 차원의 관광진흥기금 조성은 관광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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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떠오르기 위해선 관광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방한 관광객 3000만명 달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질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 확보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관광이 산업적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중심이 아닌 조력자 역할에 치우쳤던 만큼, 질적 성장을 위한 위상 강화 필요성도 거론됐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직속 문화예술도시위원회 '관광위원회(상임위원장 김형우)'는 26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 후보캠프 회의실에서 '상생과 누림의 명품관광도시 서울, 관광미래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외래관광객 증가와 관광 소비 방식 변화에 대응해 서울 관광정책의 방향을 점검하고, 관광을 도시 경쟁력과 일자리,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산업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서울을 세계 5대 관광경쟁력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과제에 대한 정책 제안 형태로 진행됐다.

◇26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 정원오 후보캠프 회의실에서 정원오 후보 직속 문화예술도시위원회 '관광위원회(상임위원장 김형우)' 주최로 열린 '상생과 누림의 명품관광도시 서울 관광미래정책 토론회' 포스터. 사진제공: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직속 문화예술도시위원회 관광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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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는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격려사에 이어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의 발제로 진행됐다. 토론회 좌장은 김대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가 맡았다. 패널로는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박찬일 셰프 겸 칼럼니스트, 주상용 코리아미래관광연구소 이사, 김학준 경희사이버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장, 이병철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 교수, 임두종 여행정보신문 대표, 박정록 전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박 전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 관광의 위상을 강조했다. 그는 "독보적인 위상을 지닌 서울은 대한민국 외래관광의 핵심 거점"이라며 "K팝, K푸드, K뷰티, K민주주의 등 한국 콘텐츠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 맞는 스마트 관광을 꽃피워야 한다"며 "관광객이 이동과 예약, 결제, 체험을 휴대전화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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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를 맡은 김 원장은 앞으로의 관광정책은 단순 방문객 숫자 확대 중심이 아닌 생태계 재편과 질적 성장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을 지역 상생과 함께 도시 경쟁력을 일구는 창의적 산업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서울의 관광정책이 유치 중심에서 산업 육성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의 방한 관광객 핵심 거점이자 K-컬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양보다 질적 성장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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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위원회는 서울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과제로 관광부시장 직제 도입, 관광체육국 확대 개편, 서울시장 직속 관광전략회의 정례화, 2030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서울관광진흥기금 조성, 관광업계 종사자 공제회 설치, AI 스마트관광 고도화, '온라인 관광경찰제' 도입, 기후위기 시대 여름관광 활성화, 지역공원의 정원화를 통한 정원관광 벨트화, 마이스 산업 육성, 로컬관광 및 지역 상생 관광 확대, 서울 평화수도 선언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26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 정원오 후보캠프 회의실에서 정원오 후보 직속 문화예술도시위원회 '관광위원회(상임위원장 김형우)' 주최로 열린 '상생과 누림의 명품관광도시 서울 관광미래정책 토론회'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직속 문화예술도시위원회 관광위원회 .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대관 교수는 "규제 혁신과 스마트 관광 인프라를 통해 전 세계 여행자들이 가장 오고 싶고 머무르고자 하는 관광도시를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조 교수는 "관광산업은 외부 충격에 취약한 만큼 안정적인 지원 기반이 필요하다"며 "서울시 차원의 관광진흥기금 조성은 관광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개별관광객 증가와 여행 소비 변화에 맞춰 서울의 동네 문화, 미식, 쇼핑, 공연, 생활 콘텐츠를 관광자원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찬일 셰프 겸 칼럼니스트는 "서울의 주요 명소에 관광객은 늘었지만 오래 머물 수 있는 콘텐츠와 미식 인프라는 부족하다"며 "서울의 로컬 콘텐츠가 관광자원으로 성장하려면 미식, 위생, 결제, 다국어 안내 등 기본 인프라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선 관광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임두종 대표는 "서울 관광정책은 산업 현장과 더 긴밀히 연결될 필요가 있다"며 "관광업계를 지원 대상에 그치지 않고 정책 파트너로 보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광의 계절성 극복과 고부가가치 창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으로 활용되는 AI 스마트관광과 마이스 산업 육성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김학준 학과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동하고 서울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병철 교수는 "서울은 해외 마이스 참가자를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회의 이후 체류와 소비, 지역 연계로 이어지는 관광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관광위원회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관광 발전 정책 제안서를 보완해 정 후보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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