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LAFC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휴식기 동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26일(한국시각) 월드컵 휴식기에 접어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14라운드 이후 해당 매체에서 발표한 MLS 파워랭킹에서 LAFC는 6위였다.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시애틀 사운더스전에서 1대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LAFC는 5위로 월드컵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토마스 뮐러의 벤쿠버 화이트캡스, 내슈빌SC,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다음으로 높은 순위. 여전히 우승 후보 중 하나라는 평가다.
하지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가 LAFC에 내린 평가는 많은 의구심을 담고 있었다. 매체는 '이번 승리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5위로 올라섰지만,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오랜 수석코치였던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 아래에서 보여준 시즌 초반 몇 달간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완전히 잠재우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라고 혹평을 내놓았다.
틀린 분석이 전혀 없다.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는 현재 문제가 많다. 당장 손흥민의 리그 무득점 기록에 대해서도 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손흥민의 실력을 의심하는 시선이 아니다.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도스 산토스 감독의 이상한 전술에 대한 불만이다.
팬들의 이러한 불만은 손흥민의 파트너인 드니 부앙가의 발언으로 더욱 불타기 시작했다. 지난 내슈빌전 2대3 패배 후 부앙가는 "손흥민에게도 나에게도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난 손흥민과 더 떨어진 위치인 윙어로 뛰고 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뛰고 있다. 그래서 지난 시즌과 똑같이 플레이하기가 어렵다. 우리가 적응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공을 잡을 때마다 손흥민을 찾으려고 하지만 그게 참 어렵고 힘들다"며 전술 문제를 언급했다. 논란이 되자 부앙가가 코칭스태프를 비판한 게 아니라며 직접 해명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 역시 '이제 팀의 미래에도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입지는 얼마나 안정적인가? 월드컵 이후 포르투 복귀 계획을 갖고 있는 스테픈 유스타키오 없이 중원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 그리고 이번 시즌 MLS 13경기에서 아직 득점이 없는 손흥민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슈팅 7개를 기록했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며 LAFC의 가득한 문제를 지적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앞두고 리그에서 득점이 없는 문제를 자신의 탓이라고 주장했지만 팬들은 도스 산토스 감독을 지금도 지적하는 중이다. 최근 MLS의 여러 구단을 통해서 감독 경질 바람이 불고 있는 중이다. LAFC 팬들은 도스 산토스 감독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령탑을 원하고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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