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눈물이 난다' 日 열도 폭풍 오열…'부상 OUT' 미나미노 8번→구보, 미토마 7번→다나카 '감동 등번호' 배정

스포츠조선DB
사진=일본축구협회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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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 축구대표팀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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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조별리그 F조에서 네덜란드(6월 15일 오전 5시)-튀니지(21일 오후 1시)-스웨덴(26일 오전 8시·이상 한국시각)과 격돌한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다만, 일본이 압도적으로 그곳에 도달할 수 있느냐 하면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다. 친선 경기에서 오랫동안 이기지 못했던 브라질, 잉글랜드와 싸웠다. 예전 같으면 너무 강했던 상대에게 이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는 일본이 실력을 키운 것이 사실이다. 역사가 움직이고 있지만, 월드컵에서 우승하려 할 때는 예전처럼 방심할 팀은 없다. 그 과정 속에서 승부차기를 몇 번 이겨내서라도 확실히 정상을 목표로 전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은 브라질(3대2)-가나(2대0)-볼리비아(3대0)-스코틀랜드(1대0)-잉글랜드(1대0)를 연달아 잡고 A매치 5연승 신바람을 냈다.

사진=AP Photo/Eugene Hoshiko-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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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발생했다. 부상이다. '에이스'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주포'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도 부상으로 빠졌다. 그는 지난 9일 울버햄튼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다쳤다. 미토마는 일본 공격의 핵심이다. 그는 최근 EPL에서 통산 세 번째 '이달의 골'을 수상하는 등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그는 지난달 19일 열린 토트넘과 리그 원정경기(2대2 무)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그림 같은 동점 골을 터트렸다. 파스칼 그로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미토마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다이렉트 발리슛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미토마는 이 득점으로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2023년 9월과 2025년 2월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영광을 차지했다. 세 시즌 연속 상을 받은 미토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등과 함께 통산 최다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이탈하며 어려움을 겪게됐다.

사진=EPA-JIJI PRES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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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31일 오후 7시25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출정식 겸 모의고사를 치른다. 일본은 아이슬란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 등번호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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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존은 27일 '팬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다양한 요소가 얽히면서 등번호에 대변동이 발생했다. 팬들 사이에도 소란이 일었다. 등번호가 확정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본격적인 결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동안 미나미노가 달았던 8번은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이어 받았다. 미토마의 상징으로 불리던 7번은 어린 시절 친구인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가 달고 뛴다. 구보가 8번이 되면서 그의 20번은 세코 아유무(르아브르)가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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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존에 따르면 팬들은 '다나카가 7번을 받은 건 가슴이 뜨거워진다', '다나카, 미토마 대신 부탁해', '이건 눈물이 난다', '미토마의 의지는 다나카가 이어 받고, 미나미노의 의지는 구보가 이어받는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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