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볼프스부르크를 당장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볼프스부르크는 2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선수단 개편, 6명의 선수가 볼프스부르크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볼프스부르크는 '구단은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대한 첫 번째 결정을 내렸다. 총 6명의 선수가 팀을 떠난다. 자뉘엘 벨로시앙과 아담 다힘, 젠슨 세일트, 예스페르 린스트룀이 임대 기간 만료에 따라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또한 요나스 빈과 케빈 파레데스도 4년 반 동안의 볼프스부르크 생활을 마무리한다. 빈은 124경기에서 35골, 파레데스는 65경기에 출전했다. 그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볼프스부르크는 2025~2026시즌 최악의 결말을 맞이했다. 2부 리그로 강등되는 비극이었다. 1부 승격 이후 29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자리를 지켰던 볼프스부르크는 부진 끝에 침몰하고 말았다. 지난 26일 독일 파더보른의 홈 델룩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파더보른에 1대2로 패했다. 1차전 0대0 무승부 이후 합산 스코어 1대2로 뒤지며, 차기 시즌 2부 강등이 확정됐다.
안타까운 사태다. 볼프스부르크는 2009년 분데스리가 우승, 2015년 DFB 포칼 우승 등 1997년 승격 이후 꾸준히 분데스리가의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구자철이 활약했다. 위기는 있었으나, 몰락은 없는 듯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크리스티안 에릭센, 모하메드 아무라, 비니 소자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했음에도 고전을 면치 못하며 2부로 추락했다.
강등과 함께 볼프스부르크는 선수단 정리에 돌입했다. 고액 주급자를 비롯해 임대 선수, 계약 만료 선수들을 잡아둘 여력이 없다. 에릭센 또한 팀에 남을 가능성은 미지수다. 다만 첫 번째 선수단 정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로서도 에릭센을 비롯해 일부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들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차기 시즌 승격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 전력을 지나치게 약화시키는 이적시장 방향성만을 보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편 독일의 크로넨 차이퉁은 '에릭센도 팀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 선수들은 급여의 35%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에릭센은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김수현 제보뒤 피습→원빈이 위로"...소송전 어지럽힌 녹취 제공자의 황당 서사 -
'계류유산' 서동주, 43세에 폐경 수치 판정 "유전적 요인 커, 어릴 때 낳아도 힘들었을 거라고" -
박명수 딸, '무도' 때 태어나 벌써 고3 '폭풍성장' 근황..."운전면허 배우고 어른 준비할 것" -
강남, 日서 5000만 원 지르고 결국 '석고대죄'…"♥상화 미안, 나 최악의 남편" -
한가인 7세 子, 자존심 상해 열공하더니 영어 100점..."왜 나한테는 기대 안해?" -
"민국이 중2병 너무 힘들어" 송일국, 183cm 넘긴 둘째 근황에 고충 토로 -
엄지원, 남산뷰 집은 렌트인데…가방만 '1억' "몸에 닿는 건 좋은 걸로" -
"꼬마가 언제 이렇게..." 안정환♥이혜원 딸 리원, 뉴욕대 졸업에 '울컥'한 속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