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코디, 정준하와 16년만에 재회 "눈치 많이 줬지만..친동생 같이 대해준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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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개그맨 정준하 전 매니저 최코디(배우 최종훈)가 정준하와 16년 만에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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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는 '독침수거! 16년 만에 다시 만난 최코디 & 정실장을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이날 게스트에 깜짝 놀랐다. 정준하의 전 매니저 최코디, 박명수 전 매니저 정 실장(본명 정석권)이 등장했기 때문. 최코디는 정준하와 무려 16년 만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 반면, 정실장은 박명수와 자주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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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는 최코디를 보자마자 포옹했지만, 최코디는 "이러지 마세요 형님"이라며 다소 어색해했다. 박명수는 "준하 때문에 옛날에 많이 힘들었지?"라고 농을 던지면서도, "둘 사이가 안 좋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최코디를 반겼다.

살이 오른 최코디는 "먹방을 하면서 살이 쪘다. 나이도 50살에 가까워졌고 애들은 고3, 중3이 됐다"라며 어느덧 많이 흐른 세월을 실감케 했다. 요즘은 유튜브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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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는 "내 유튜브에 최코디를 부를까 했는데 번호가 바뀌어 연락이 안 되더라. 내게 바뀐 번호를 안 알려줄 정도면 안 보겠다는 뜻 같아 전화를 안 했다"라며 내심 서운함을 드러냈고, 최코디는 "사실 연락을 못 드리겠더라. 많이 망설였다. 연락을 못 드리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더 연락을 못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최코디에게 "최코디가 착하다. 항상 눈치를 많이 봤다"라고 떠올렸고 최코디는 "눈치를 많이 주니까요. 저도 눈치 보기 싫었는데"라며 거침없이 답했다. 정준하는 말없이 미소만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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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가 하면 최코디는 정준하와 결별 당시를 떠올리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최코디는 "제가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을 때, 형이 3시간 동안 야단치며 친동생을 대하듯 설득했다. 지나고 보니 내 앞날을 걱정하신 것"이라며 "'가정도 있는데 어떻게 하려고 하냐'라고 했다. 형에게 미안했지만 '형에게 짐이 될 수 없다'라고 했다"라며 정준하의 만류에도 홀로서기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정준하 덕분에 뮤지컬 무대에 선 일화를 공개하기도.

정준하는 "나는 최코디가 친동생 같아 속 얘기를 다 했다. 최코디가 우리 집 내부 사정도 다 알고 있다. (최코디가 떠난 후) 한동안 서운함이 컸고, 그다음부터는 매니저들에게 정을 안 주려고 했다. 한동안 매니저 없이 홀로 활동했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최코디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도 매니저 일을 할 거냐"라는 질문에 "저는 할 것 같다"라고 답해, 정준하를 감동하게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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