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김포FC가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원정에서 김해FC를 제물로 삼았다.
고정운 감독이 이끈 김포는 30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김해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 원정 경기서 루안의 결승골로 2대1 승리했다. 3연승 행진을 달린 김포는 승점 23점으로 4위로 도약했다. 김포는 최근 안산, 파주에 이어 김해까지 연속으로 잡으면서 전력이 약한 팀에 매우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김해는 이번 시즌 홈 첫 승에 도전했지만 또 실패했다. 승점 5점의 김해는 최하위 17위다.
김포가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임창석이 올린 크로스를 루이스가 용수철처럼 튀어올라 헤더로 박아넣었다. 1-0으로 기선을 제압한 김포는 전체 라인을 올려 더욱 공격적으로 나갔다. 김해도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수비라인을 올려 공격적으로 맞대응했다. 김포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김해는 전반 29분 동점골(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표건희가 올린 크로스를 마이사 폴이 헤더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 이후 김해가 경기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다. 두 팀은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김포는 후반 35분 결승골(2-1)을 뽑았다. 루안이 임창석의 패스를 왼발로 차 넣었다. 김포는 한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김해는 막판 공격의 고삐를 조였지만 마무리 능력이 부족했다. 결국 김포가 2대1 승리했다.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FC-성남전은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FC와 성남은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쳤다. 두 팀 다 일진일퇴 공방을 주고 받았다. 둘다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않았고, 마무리 능력도 떨어졌다. 골키퍼들의 선방도 득점을 막았다.
성남은 후반 19분 김민재가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노골' 처리됐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골을 노렸지만 결국 나오지 않았다. 공격의 집중력이 탄탄한 수비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승점 22점의 수원FC는 6위, 성남은 승점 16점으로 9위를 마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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