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韓 안세영에 패했다' 日 망연자실…AN, 야마구치 아카네 잡고 '국제 대회 3연속 우승' 환호

An Se-young of South Korea celebrates victory after defeating Akane Yamaguchi of Japan in the women?s singles final match of the KFF Singapore Open Badminton tournament in Singapore on May 31, 2026. (Photo by Roslan RAHMAN / AFP)
An Se-young of South Korea celebrates with the trophy after defeating Akane Yamaguchi of Japan in the women?s singles final match of the KFF Singapore Open Badminton tournament in Singapore on May 31, 2026. (Photo by Roslan RAHMAN / AFP)
Advertisement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계 최강' 안세영(24·삼성생명)이 또 한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Advertisement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1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싱가포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를 게임스코어 2대1(21-11, 17-21, 21-19)로 잡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3, 2024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을 18승15패로 벌렸다. 최근 8차례 격돌해 7승 1패를 거두며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나갔다. 또한, 안세영은 국제 대회 3회 연속이자 올 시즌 들어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앞서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4월), 제31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5월)에서도 우승했다.

An Se-young of South Korea hits a return to Akane Yamaguchi of Japan in the women?s singles final match of the KFF Singapore Open Badminton tournament in Singapore on May 31, 2026. (Photo by Roslan RAHMAN / AFP)
An Se-young of South Korea celebrates with the trophy after defeating Akane Yamaguchi of Japan in the women?s singles final match of the KFF Singapore Open Badminton tournament in Singapore on May 31, 2026. (Photo by Roslan RAHMAN / AFP)

변수가 있었다. 안세영의 몸상태였다. 그는 전날 열린 천위페이(4위·중국)와의 준결승에서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경기를 도중 멈추는 악전고투 펼쳤다. 이날도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닌 듯 했다. 경기 도중 통증이 있는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온 힘을 다해 야마구치를 상대했다. 초반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1세트를 21-11로 챙겼다.

Advertisement

2세트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안세영은 초반 6-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야마구치의 맹렬한 추격에 17-17 동점을 허용했다. 야마구치가 막판 4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운명의 마지막 세트. 안세영의 뒷심이 더 강했다. 그는 16-19로 밀리던 상황에서 4연속 득점하며 20-19 경기를 뒤집었다. 마지막 매치 포인트에서 야마구치의 범실을 유도해 내며 우승을 완성했다.

An Se-young of South Korea hits a return to Akane Yamaguchi of Japan in the women?s singles final match of the KFF Singapore Open Badminton tournament in Singapore on May 31, 2026. (Photo by Roslan RAHMAN / AFP)
Akane Yamaguchi of Japan hits a return to An Se-young of South Korea in the women?s singles final match of the KFF Singapore Open Badminton tournament in Singapore on May 31, 2026. (Photo by Roslan RAHMAN / AFP)
Advertisement

일본의 니혼테레비뉴스는 '야마구치가 세계 1위인 한국의 안세영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야마구치는 안세영을 상대로 15승17패를 기록 중이었다. 팽팽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이번 결승전에선 3세트 초반부터 접전이 벌어졌다. 경기 막판 야마구치가 4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갔지만, 따라잡혀 패배했다. 그 결과 안세영이 우승, 야마구치는 아쉽게도 준우승이란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안세영은 곧바로 6월 2일 개막하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Advertisement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