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의 경질이 모하메드 살라의 잔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일(한국시각)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던 살라가 슬롯 감독과의 결별 이후 생각을 바꿀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슬롯은 전술적 의견 차이와 몇몇 논란이 된 결정들로 인해 감독직을 맡는 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 무대에서 다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한다. 슬롯이 사라지면서 살라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다. 당초 살라는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지만, 매체는 그가 결정을 재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살라는 리버풀과 오는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여전히 EPL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수로 꼽힌다. 리버풀의 레전드인 그가 팀에 조금 더 남는 것은 팬들도 바라는 일이다.
매체는 '살라는 잉글랜드 무대에 계속 남을 가능성을 다시 검토할 수 있게 됐다'며 '슬롯은 경기력과 주요 선수들과의 관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슬롯과 살라의 관계는 꾸준히 화제가 됐다. 앞서 살라는 슬롯의 전술이 자신의 공격 영향력을 제한한다고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 감독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를 받았다. 동시에 핵심 선수들의 거취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슬롯의 경질은 하나의 전환점이 됐고, 팀과 살라 모두에게 새로워질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리버풀에게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매우 중요하다. 스타 선수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고, 살라의 잔류 또는 이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시즌을 대비해서 선수단 보강도 이뤄내야 한다.
매체는 '슬롯의 경질은 향후 수년간 구단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대대적인 재편 작업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살라의 미래는 여전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큰 화젯거리 중 하나이며, 팬들과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이야기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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