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고준희가 데뷔 후 처음으로 부모님과 일상을 공개한다.
고준희는 2일 MBN 새 예능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한 번에 부모님이 3박 4일을 앓아누웠다"며 "그래도 집에 카메라 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다양한 스타 가족들의 일상을 관찰하며 웃음과 갈등, 사랑과 화해를 담아내는 가족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신혼부부부터 황혼부부, 부모와 자식까지 각기 다른 형태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관계의 의미를 되짚는다.
이날 고준희는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너무 설렌다. 엄마, 아빠와 함께 리얼리티 예능을 하는 것도 처음이고, '우리 결혼했어요' 이후 박미선 선배님과 함께하는 것도 처음"이라며 "스튜디오 녹화도 선배님들과 처음이라 재미있고 설레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준희는 그동안 보여준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 대신 부모님과 함께하는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준희는 "그냥 리얼한 일상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유튜브는 3~4시간이면 촬영이 끝나지만 방송은 10시간 이상 촬영을 해야 하니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 촬영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부담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고준희는 "부모님은 완전 일반인이다. 방송을 해보신 분들이 아니니까 제가 과연 잘 이끌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도 제가 먼저 하자고 한 게 아니라 부모님께 여쭤봤는데, 하고 싶어 하시는 눈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 번 촬영하고 부모님이 3박 4일을 앓아 누우셨다"며 "저는 다음 날 또 다른 촬영이 있는데 부모님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안 하겠다는 말씀은 안 하신다. 재미있으신가 보다"라고 웃었다.
무엇보다 고준희는 촬영을 하며 가족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집에 카메라가 늘 있었으면 좋겠다. 더 화목해지는 것 같다"는 고준희는 "이 프로그램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조연이고 부모님이 자꾸 주인공이 되시더라. '이게 맞나?' 싶을 정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은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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