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일본산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메이저리그 주목할 10인에 들었다. 데뷔 초부터 큰 주목을 받은 상황인데 부상에 발목을 잡혀 아쉬운 상황이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각) 5월 한 달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메이저리그 신인 선수 10명을 뽑았다. 이 명단에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 소속의 무라카미도 포함됐다. 3~4월 12홈런으로 메이저리그를 강타했던 무라카미는 5월에도 홈런 8개를 추가하며 타율 0.244, 출루율 0.382, 장타율 0.556을 기록했다. 홈런 20개를 기록 중인 무라카미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22개)다. 무라카미는 모든 신인 중 장타율과 OPS(0.938)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무라카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으며 4~6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훌륭한 루키 시즌을 보냈고, 홈런왕 경쟁도 계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악재를 맞았다. 신인왕 경쟁에서도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무라카미는 지난달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3회 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선 무라카미는 땅볼성 타구를 쳤다. 무라카미는 병살타를 피하기 위해 전력 질주를 해 세이프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했고, 대주자로 교체됐다.
무라카미는 최소 한 달 이상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윌 베나블 화이트삭스 감독은 무라카미의 복귀까지 최대 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라카미는 "안타깝지만 일어난 일이니 어쩔 수 없다.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00% 몸 상태로 복귀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버트 우레냐(LA 에인절스), 트래비스 바자나(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트레이 예사비지(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너 그리핀(피츠버그 파이리츠), 페이턴 톨리(보스턴 레드삭스), 사무엘 바살로(볼티모어 오리올스), 카슨 벤지(뉴욕 메츠), 트리스탄 피터스(시카고 화이트삭스), 파커 메식(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등이 5월 최고의 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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