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송성문을 마이너리그로 내릴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구단은 트리플A에서 유망주 외야수 제이스 보웬을 콜업한다.
ESPN의 카일리 맥대니얼은 2일(한국시각) 이번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한 제이스 보웬이 메이저리그로 콜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침체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선수를 찾고 있다. 보웬은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에서 콜업돼 오는 3일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리즈 개막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보웬을 26인 로스터와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 25세의 보웬은 올 시즌 엘패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타율 0.292, 출루율 0.362, 장타율 0.600을 기록하며 13홈런과 36타점을 올렸다. 13홈런은 퍼시픽 코스트 리그(PCL) 전체 2위에 해당한다. 보웬은 홈런뿐 아니라 장타율과 3루타(5개), 장타 수(29개), 안타 수(57개), 득점(48점) 부문에서도 PCL 상위 5위 안에 올라 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팀 타율이 0.218로 메이저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OPS 0.656 역시 메이저리그 전체 팀 중 뒤에서 두 번째다. 보웬은 지난 스프링캠프에서도 팀 최다인 4홈런을 기록했고, 11타점을 올렸다. 팀 내 최다인 도루 7개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제 문제는 보웬이 누구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느냐다. 가장 먼저 지목된 것은 송성문이다. 보웬이 올라오면서 송성문이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송성문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뇌진탕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2루 백업 및 경기 후반 대수비 역할을 맡아왔다. 크로넨워스가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2루수로는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가 대부분 선발 출전하고 있다. 송성문의 존재가치가 흐려진 만큼 마이너리그 강등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가능성은 외야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재 백업 외야수인 브라이스 존슨과 보웬을 단순 교체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닉 카스테야노스를 지명할당(DFA)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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