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손흥민 7번-이강인 19번-김민재 4번-오현규 18번" 홍명보호 북중미월드컵 등번호 공식 발표…'대체발탁' 조위제는 조유민의 14번-옌스 23번

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손흥민. 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2.12.03/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 한국이 파라과이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는 대표팀 이강인.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5.10.14/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A매치 평가전. 조규성이 후반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리고 김민재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11.14/
Advertisement

[솔트레이크시티(미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 대박 성적을 꿈꾸는 홍명보호 선수단 등번호가 공개됐다.

Advertisement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48개국 최종명단과 선수들의 등번호를 동시에 공개했다.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LA FC)은 상징적인 7번을 달고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월드컵 무대를 누빈다. 현재 박지성 안정환과 함께 한국 월드컵 최다골인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7번 유니폼을 입고 최다골 도전에 나선다.

Advertisement

손흥민은 막내급으로 처음 출전한 2014년 브라질대회에선 9번을 달았고, 이후 2018년 러시아대회와 2022년 카타르대회에서 모두 등에 7번을 새겼다. 러시아 카잔에선 전차군단 독일을 탈락에 이르게 한 결정적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과 더불어 '한국 축구 삼대장'으로 불리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예상대로 각각 19번과 4번을 받았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A매치 평가전, 옌스 카스트로프가 공을 다투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10.10/
Advertisement

이강인은 카타르대회 때까진 18번을 선호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19번으로 변경했다. 19번은 현재 파리생제르맹에서 다는 번호로,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등번호를 '통일'했다고 볼 수 있다.

'철기둥' 김민재는 두 대회 연속 수비수의 상징적인 번호인 4번을 달고 한국 뒷문을 지킬 예정이다.

Advertisement

'짐승남' 오현규(베식타시)는 자신이 꿈꾸던 18번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황선홍을 롤모델 삼아 월드컵 출전을 꿈꾸던 오현규는 카타르 대회 땐 손흥민의 부상 여파에 따른 예비선수로 참가해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는데, 이번엔 당당한 정식 멤버로 18번을 달고 체코(6월 12일), 멕시코(19일·이상 멕시코 과달라하라),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멕시코 몬테레이)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그는 앞서 인터뷰에서 등번호 몇 번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18번을 달고 뛰면 멋있을 것 같다"라고 바람을 이야기한 바 있다.

카타르월드컵이 낳은 스타 조규성(미트윌란)은 그대로 9번을 단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은 6번, '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은 11번,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10번, 첫 해외 태생 귀화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23번을 각각 입는다.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가나의 A매치 평가전. 이태석이 선취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1.18/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 이을용의 아들인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은 아버지가 한-일월드컵 때 달았던 13번을 달고 측면을 누빌 예정이다. '깜짝 발탁' 이기혁(강원)은 3번, 'K리그1 MVP' 이동경(울산)은 26번을 가져갔다. '챔피언십 트리오' 백승호(버밍엄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는 각각 8번, 17번, 25번을 단다.

주전 수문장 김승규(FC도쿄)는 1번을 달고 골문을 지키고, 31세 나이로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둔 수비수 겸 미드필더 박진섭(저장)은 16번을 챙겼다. 조유민(샤르자)의 불의의 부상 낙마로 대체발탁된 수비수 조위제(전북)은 조유민의 등번호인 14번을 단다. 조위제는 2일 인터뷰에서 "유민이형만큼 잘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는게 유민이형에게 큰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5월 31일 트리니나드토바고와의 첫번째 모의고사에서 '가짜 등번호'를 달고 5대0 대승을 거둔 홍명보호는 4일 엘살바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선 '정식 등번호'를 달 것으로 보인다.


솔트레이크시티(미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카메룬의 A매치가 열렸다. 플레이하는 손흥민.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2.09.27/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엔트리 및 등번호

GK=21.조현우(35·울산) 1.김승규(36·FC도쿄) 12.송범근(29·전북)

DF=4.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 14.조위제(25·전북) 2.이한범(24·미트윌란) 5.김태현(26·가시마) 16.박진섭(31·저장) 13.이태석(24·아우스트리아 빈) 22.설영우(28·즈베즈다) 23.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 15.김문환(31·대전) 3.이기혁(26·강원)

MF=20.양현준(24·셀틱) 8.백승호(29·버밍엄시티) 6.황인범(30·페예노르트) 24.김진규(29·전북) 17.배준호(23·스토크시티) 25.엄지성(24·스완지시티) 11.황희찬(30·울버햄튼) 10.이재성(34·마인츠) 19.이강인(25·파리생제르맹) 26.이동경(29·울산)

FW=18.오현규(25·베식타시) 7.손흥민(34·LA FC) 9.조규성(28·미트윌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