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미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We want SON, We want SON"
외국팬 무리가 '월클 스타' 손흥민(LA FC)의 투입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목청껏 'SON(손흥민)'을 외쳤다.
4일(한국시각)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와 엘살바도르의 A매치 친선경기가 열린 미국 프로보.
득점없이 0-0 접전이 계속되던 전반 22분 주심은 휘슬을 불어 물 보충 휴식시간인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실시를 알렸다.
태극전사들이 한국 벤치에서 음료를 섭취하며 홍명보 감독의 지시를 전해듣고 있을 때 관중석 한쪽에서 외국 남성팬 무리의 목소리 데시벨이 점점 높아졌다. 자세히 들어보니 '손흥민을 원한다'라고 반복해서 외쳤다. 한 팬은 한국 벤치쪽으로 몸을 돌린 채 손흥민의 LA FC 유니폼을 연신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이 아닌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5월31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첫 친선경기에서 선발출전해 전반에만 2골을 몰아쳤다.
현지팬은 대한민국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이 이날도 당연히 선발 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경기장을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장에 있는 다수의 팬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유니폼, 토트넘의 7번 유니폼 등을 입었다. 태극기를 손에 든 팬도 여럿 눈에 띄었다. 손흥민의 국제적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전반 41분 현재 여전히 스코어는 0-0. 경기 흐름을 놓고 보면 손흥민의 투입은 불가피해보인다. 상대 압박에 활로를 찾지 못해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직접 득점으로 마무리를 하지 못하더라도 상대 수비진을 끌고 다녀 동료에게 공간을 내준다.
엘살바도르 골대 뒤에 모인 팬들은 전반 41분 손흥민이 몸을 풀기 위해 나오자 열띤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프로보(미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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