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FC가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새로운 역사를 기념하는 특별한 대회를 개최한다.
로드FC는 오는 8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8을 개최한다.
로드FC는 이번 대회를 종합격투기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기로 했다. 그래서 이 대회를'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념 대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공개된 메인 카드인 '제주짱' 양지용(30·제주 팀더킹)과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4·팀피니쉬)의 밴텀급 잠정 타이틀전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밴텀급을 대표하는 두 강자의 맞대결로, 치열한 자존심 대결과 함께 향후 체급 판도를 결정할 중요한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격투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이를 앞두고 열리는 대회라 관심을 받게 됐다.
종합격투기는 오랜 기간 전 세계적으로 성장해 왔지만,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인정받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종합격투기를 싸움으로 바라보고 마이너 스포츠로 인식하는 시선도 존재해 제도권 스포츠로 인정받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져 왔다.
수많은 선수와 지도자, 심판, 관계자, 팬들의 꾸준한 헌신 속에 종합격투기는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체계를 구축해 나갔다. 아시아MMA협회에서 꾸준히 제도화를 추진했고, 선수 육성 시스템과 국제대회 운영 체계도 발전을 거듭했다. 그 결과 종합격투기는 마침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대한민국 역시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게 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격투기 국가대표 선수로 최종 선발된 최은석(20·로드FC 전주)과 이보미(27·SSMA 상승도장)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는 국내 종합격투기가 프로 무대를 넘어 국가를 대표하는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종합격투기의 제도권 진입도 본격화되고 있다. 대한MMA총협회(회장 정문홍)가 대한체육회에 가입하며 대한민국 종합격투기는 엘리트 스포츠 체계 안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선수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 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로드FC는 2010년 출범 후 대한민국 프로 종합격투기를 대표하며 수많은 스타 선수들을 배출해왔다. 또한 국내 종합격투기 산업의 성장과 대중화에 앞장서며 한국 MMA 발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굽네 ROAD FC 078은 단순한 프로 대회를 넘어 대한민국 종합격투기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한MMA총협회 정문홍 회장은 "종합격투기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다. 선수, 지도자, 심판, 관계자, 팬들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굽네 ROAD FC 078을 통해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고, 한국 MMA를 위해 헌신해온 모든 분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굽네 ROAD FC 078은 대한민국 종합격투기가 아시안게임 무대로 향하기 직전에 열리는 넘버시리즈로 한국 MMA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굽네 ROAD FC 078 / 8월 29일(토) 서울 장충체육관
[밴텀급 잠정 타이틀전 양지용 VS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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