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수원 삼성이 일류첸코의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장골로 역전승했다. 화성의 최근 연승 돌풍을 잠재웠다.
수원 삼성이 6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화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원정 경기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 장민준에게 선제골을 내준 수원 삼성은 강현묵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일류첸코의 극장 역전골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 삼성은 승점 29점으로 2위로 도약했다. 반면 3연승에서 멈춘 화성은 승점 25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홈팀 화성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제갈제민-김병오-플라나, 허리에 박경민-이종성-박재성-김대환, 스리백에 장민준-보이노비치-박준서, 골키퍼 김승건을 내세웠다.
원정팀 수원삼성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투톱에 헤이스-파울리뇨, 중원에 이준재-고승범-정호연-박현빈, 포백에 김민우-송주훈-고종현-이상민, 수문장 김민준을 배치했다.
화성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뽑아 1-0으로 앞섰다. 플라나가 올린 코너킥 상황에서 장민준이 왼발로 차넣었다. 화성이 1-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화성은 슈팅 하나가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수비 집중력이 좋은 화성의 실리축구가 통했다. 수원삼성은 공격을 주도하면서 슈팅과 유효슈팅에서 압도했지만 골결정력이 떨어졌다.
0-1로 끌려간 수원삼성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격의 고삐를 더 조였다. 수원삼성은 후반 22분 동점골(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현묵이 골박스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화성은 후반 39분 임병훈이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2-1로 앞섰다. 하지만 VAR(비디오판독) 후 득점이 취소됐다. 주심은 임병훈이 득점하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해 반칙을 범했다며 노골 처리했다.
수원삼성은 후반전 추가시간 8분, 일류첸코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일류첸코가 흐른 볼을 차 넣었다. 수원삼성이 한골차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이날 같은 시각 창원에서 벌어진 경남-용인전은 난타전 끝에 2대2로 비겼다. 경남이 조성준의 연속골로 앞서 나갔고, 용인은 석현준과 최치웅의 만회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경남(승점 11)은 11위, 용인(승점 13)은 13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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