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그룹 신화 출신 이민우가 결혼 두 달 만에 떠난 신혼여행에서 셋째 계획까지 언급하며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자아냈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 부부의 신혼여행기가 공개됐다. 결혼 후 처음 떠난 여행에서 두 사람의 일상과 감정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이날 이민우의 어머니는 "이번에 가서 남동생 만들어 오라"며 두 아이를 맡아 돌보는 배려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이민우 부부는 '대만의 몰디브'로 불리는 펑후 섬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하지만 여행 초반부터 두 사람의 온도 차는 드러났다. 이민우는 단둘의 시간에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한 반면, 아내는 아이들 걱정과 함께 시부모에게 아이들을 맡긴 것에 대한 미안함까지 더해 복잡한 마음을 안고 있었다.
걱정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도 두 사람은 현지에 도착해 맛집과 야시장을 찾아다니며 여행을 즐기기 시작했다. 낯선 거리의 분위기 속에서 긴장감은 조금씩 풀렸다.
특히 아내가 좋아하는 굴 요리를 먹던 이민우는 "남자한테 좋은 스태미나 음식이다. 둘만의 여행인데 힘이 세져야지", "펑후 베이비 만들까?"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민우는 야시장에서도 보양식을 찾으며 첫날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이라이트는 이민우가 신혼여행 첫날밤을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그는 침대에 꽃을 뿌리고 와인까지 직접 세팅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조용한 공간 속에서 두 사람만의 시간이 한층 깊어졌다.
이민우는 "어떠냐. 이렇게 있는 게?"라고 물었고, 이아미는 "꿈만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짧은 대화였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설렘과 안정감이 동시에 스며 있었다.
하지만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아미는 이내 피곤함을 이기지 못한 듯 "잘자"라며 먼저 잠자리에 들었고, 예상보다 빠른 '취침 선언'에 이민우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허탈한 웃음과 함께 "엄마가 남동생 만들어오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하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의 갈등이 예고되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두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신혼여행 어떠냐"라고 물었고, 이아미는 "굴값도 못했다"라며 다소 뾰루퉁한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눈물까지 보인 이아미의 모습과 함께 이민우는 촬영 중단까지 요청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부부생활을 한 게 아니고 알아가는 단계지 않냐"라고 털어놨고, 이아미 역시 "그냥 짜증이 났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우는 지난달 11세 연하 재일교포 3세 이아미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는 딸을 둔 싱글맘으로, 두 사람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뒤 12월 딸을 얻었다. 이민우 부부는 갓난 딸이 있어 신혼여행을 곧바로 떠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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