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올여름 두 번째 이적도 사실상 마무리 수순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이 4월부터 계획한 두 명의 FA 계약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앤디 로버트슨에 이어 마르코스 세네시가 2030년 6월까지 4년 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미 세네시가 몇 주 전에 토트넘과 합의했기에 납치될 가능성도 없다. 오늘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5~2026시즌 최악의 강등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난 토트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첫 시즌을 앞두고 구단은 빠르게 이적시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러 이탈 가능성이 있는 포지션을 채우는 작업과 부족했던 리더십 그룹의 보충, 공격진 보강 등이 핵심 과제인 상황에서 토트넘은 일찍이 첫 영입을 확정했다. 리버풀을 떠난 로버트슨과 계약 체결로 팀에 경험과 리더십을 더했다.
두 번째 목표가 수비진이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된 상황, 보강은 필수였다. 토트넘이 낙점한 후보는 세네시였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수비수 세네시는 지난 2022년 본머스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저돌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빌드업 등이 돋보이며, 속도와 경합 능력을 갖춘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본머스의 선전 속 중심이 세네시였다. 앨런 시어러는 세네시를 올 시즌 리그 베스트 수비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세네시와 일찍이 합의에 이르며, 올여름 큰 고민 없이 중요 보강 포인트를 채우게 됐다. 데 제르비 체제에서 본격적인 반등을 노리는 상황에서 이적시장 긍정 신호가 등장한 셈이다. 토트넘이 남은 이적시장을 어떤 선수들을 데려오며 보낼지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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