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강인(24·파리생제르맹)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던 코소보 출신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32·마요르카)가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것 같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페네르바체가 베다트 무리키와의 이적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장 선거에서 아지즈 일디름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일디름 회장은 선거 공백으로 무리키 영입을 내걸었다.
또 로마노는 '하칸 사피 후보자가 회장 선거에서 졌다. 따라서 그가 말한 슈퍼 스타 영입은 더이상 불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시피 회장은 선거 공백으로 레반도프스키, 그린우드, 차하노글루, 데미랄, 루이스 수아레즈 등의 영입을 내걸었다.
무리키는 과거 2019~2020시즌을 페네르바체에서 뛴 경험이 있다. 그는 이강인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두 시즌을 마요르카에서 함께 했다. 당시 무리키와 이강인은 마요르카 공격을 주도했다. 이강인이 패스를 해주면 무리키가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지금의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무리키는 마요르카에 계속 잔류했다. 그는 지난 2025~2026시즌에 리그에서 23골(1도움)로 득점 2위에 오를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마요르카는 리그 18위로 다음 시즌 2부로 강등됐다. 무리키가 새로운 클럽을 찾아야 할 상황이 된 것이다. 마요르카 역시 무리키를 계속 보유하기 힘든 상황이다. 최근 그의 이적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무리키에게 러브콜을 보낸 클럽 중 하나가 친정 페네르바체였다. 무리키가 페네르바체 이적을 마무리할 경우 다음 시즌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와 튀르키예 리그에서 득점왕 경쟁도 가능하다. 베식타시와 페네르바체는 이스탄불 라이벌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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