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예비 선수' 2008년생 리오 은구모하(리버풀)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말에 감동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7일(이하 한국시각) '은구모하는 라커룸에서 벨링엄의 연설 뒤 말문이 막혔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7일 미국 탬파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해리 케인의 결승 골로 1대0 승리했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11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은구모하는 이날 후반 교체 선수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은구모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예비 선수'로 잉글랜드 대표팀과 동행 중이다. 4년 전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오현규처럼 경험을 쌓고 있는 것이다.
스포츠바이블은 '은구모하는 잉글랜드의 월드컵 캠프에 합류해 준비를 돕고 있다. 그는 리버풀(잉글랜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뉴질랜드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만 17세281일. 그는 잉글랜드 A대표팀 역사상 다섯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됐다. 경기 뒤 벨링엄은 은구모하에게 잉글랜드 모자를 선물했다. 또한, 벨링엄은 라커룸에서 은구모하에게 상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은구모하에게 "놀라운 데뷔를 축하한다. 앞으로 더 많은 일이 있을 것이다. 이 모자를 줄 수 있게 돼 기쁘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은구모하는 순간적으로 말을 잃었고, 이후 "모두 감사합니다. 행복하다. 할 말을 잃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투헬 감독은 "우리는 몇몇 어린 선수들을 데려갈 것이다. 함께 준비하며 선수단 규모를 필요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잉글랜드는 북중미월드컵 L조에서 크로아티아-가나-파나마와 경기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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