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도 깜짝 놀랄 대반전 공식발표, '절친' 데이비스, 토트넘과 1년 재계약 "모든 걸 다 바치겠다"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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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손흥민의 최고 절친인 벤 데이비스가 토트넘에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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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데이비스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음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우리 구단을 위해 헌신해 온 벤은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363경기에 출전했고, 2025년 유로파리그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이제 토트넘 선수로서 1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토트넘은 정말 집처럼 느껴진다. 이 구단은 제 축구 인생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해 왔고, 지금까지 제 커리어에서 구단이 제게 준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부상 때문에 어려운 순간들에 경기장에서 팀을 도울 수 없었던 것은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경기장 밖에서라도 최대한 선수들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 라커룸 안에서, 그리고 팀 주변에서 목소리를 내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기여하려고 했다. 저는 이 구단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그리고 이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영원한 충성심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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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 데이비스는 스완지 시티가 배출한 대표적인 유소년 출신 선수다. 클럽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1군에 안착한 뒤 2012~1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전급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데이비스는 폭발적인 운동능력이나 화려한 플레이로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대신 높은 축구 이해도와 안정적인 수비,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꾸준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스완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간 그는 당시 토트넘을 이끌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아 북런던으로 향했다.

토트넘에서도 데이비스는 비슷한 역할을 수행했다. 팀의 중심에 서는 스타 플레이어는 아니었지만, 어떤 감독이 부임하든 신뢰를 얻으며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도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까지 갖춰 오랜 기간 스쿼드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활약했다. 그렇게 그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토트넘에 남아 팀을 묵묵히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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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손흥민과는 특별한 우정을 쌓았다. 두 선수는 토트넘 내에서도 가장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데이비스는 자신의 아들의 대부를 손흥민에게 부탁했을 정도로 깊은 신뢰 관계를 유지해왔다. 손흥민 역시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데이비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과거 "토트넘에서 많은 선수들과 친하게 지냈지만 데이비스는 특별한 존재다. 그는 이제 가족 같은 사람이다. 어려운 일이 있거나 조언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데이비스다. 그만큼 내가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미국행 이후 데이비스의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눈에 띄게 좁아졌고, 올해 1월에는 왼쪽 발목 골절이라는 중상을 입으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결국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은 3경기에 그쳤다. 이에 데이비스가 토트넘에서 방출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구단은 데이비스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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