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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야구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3월 2일부터 야구 대표팀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합니다. 3월 9일부터는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거행되며 3월 30일에는 페넌트레이스가 개막합니다. 아직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실질적인 시즌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것입니다.
제1회 대회 4강, 제2회 대회 준우승으로 인해 야구 대표팀에 대한 기대치는 한껏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도 그에 못지않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처음 발표된 명단에서 부상 선수가 속출해 7명의 선수가 교체되었습니다. 만일 4강에 진출하거나 우승과 같은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경우 프로야구 흥행에 순풍이 불겠지만 숙명의 라이벌인 일본전의 결과가 좋지 않아 4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후폭풍이 몰아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NC에게는 신축구장 건립이라는 중대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만일 신축구장 문제로 인해 연고지 이전 논란까지 불붙는다면 NC의 사기는 떨어질 것이며 흥행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째,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진출한 류현진입니다.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역대 최초의 선수입니다. 류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은 당장 이번 달부터 시작되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부터 언론의 밀착 취재 대상이 될 것입니다.
LA 다저스의 박찬호가 14승을 거둔 1997년 한국 프로야구 관중은 전년도보다 약 60만 명 가까이 감소한 390만 명에 그쳤습니다. 이후 박찬호가 매년 10승 이상을 거둔 2001년까지 프로야구는 2백만 명 대까지 관중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당시 박찬호와 동일한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의 활약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류현진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프로야구의 흥행 또한 폭발하는 시너지 효과도 예상할 수 있지만 하나의 파이를 나눠 먹어야 하는 경쟁 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류현진의 성적과 프로야구 흥행이 어떤 관계를 보일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올 프로야구는 작년에는 없었던 새로운 변수들로 인해 흥행 여부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입니다. WBC, NC, 그리고 류현진의 3대 변수가 프로야구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