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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대해 현지 언론들이 대체로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를 내놨다.
10안타를 맞았으나 5개 탈삼진, 3차례 병살, 무사사구로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CBS스포츠는 "다저스가 3600만 달러를 지불한 왼손 투수에게 좀 더 기대할 여지가 있었지만, 5회 동안 수비의 3차례 병살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면서 "류현진이 옳은 방향으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오히려 류현진의 주루 플레이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류현진은 6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투수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3루 방면에 느린 땅볼을 친 뒤 무성의하게 1루로 뛰어가다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느리게 뛴 데 대해 사과했다"면서 "하지만 오늘 밤 투구 내용에 대해선 그다지 사과하지 않아도 됐다"고 다시 한 번 준수한 평가를 내렸다.
ESPN 역시 "느린 주루에 대해 야유를 받았지만 피칭에서는 야유를 듣지 않아도 됐다"고 호의적인 반응을 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기자회견에서 "7회 수비수 실수에 화가 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노(No)"를 세 번 연발하면서 "오늘 너무 안타를 많이 맞았다"고 자책한 부분을 소개하면서 "류현진이 아주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