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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포스트시즌 3선발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저스의 로테이션 조정이 그 근거다.
너무 많이 던져 발생할 수 있는 혹시 모를 내구성의 문제를 예방하자는 것이다. 또한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차원의 휴식이기도 하다. 커쇼는 지난 2009년 포스트시즌에 나섰지만, 2년차였던 당시엔 정규시즌에서 171이닝만을 던졌다. 2010년부터 200이닝 넘게 던지기 시작했다. 200이닝 넘게 던지고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건 올시즌이 처음이다.
24일은 다저스의 휴식일이다. 그레인키와 자리를 맞바꾸게 된다면, 류현진은 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첫 경기에 나서게 된다. 물론 류현진이 아닌, 리키 놀라스코가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날 선발투수가 누가 될 지가 중요하다. 25일 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3선발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는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된다. 커쇼의 등판이 22일로 조정되고, 그레인키가 다음 차례에 나서게 된 것 역시 이와 관계가 있다. 등판 간격을 고려하면, 정규시즌 막판에 이미 포스트시즌 모드로 돌입해야 한다. 커쇼-그레인키 원투펀치를 로테이션에 나란히 배치한 게 그 증거다.
류현진은 17일 애리조나전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완투패했다. 최근 다소 들쭉날쭉했지만, 다시 안정감을 과시한 경기였다. 류현진이 그레인키와 자리를 맞바꿔 25일 등판하게 된다면, 경쟁자인 놀라스코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3선발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