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김진우와 지크(이상 투수) 한승택(포수) 박찬호(내야수) 김다원(외야수)를 콜업했다. 이날부터 10개 구단은 1군 엔트리 '27명 보유-25명 출전'에서 '32명 보유-30명 출전'을 할 수 있고, 김진우는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당초 7월이면 1군에서 볼 수 있을 듯 했으나 발가락 부상으로 2개월을 더 쉬었다. 이후 재활을 마치고 8월19일부터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섰고 3경기 6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나쁘지 않은 밸런스를 보였다. 직구는 140㎞ 중후반까지 나온다.
김기태 KIA 감독은 "어제 나온 윤석민은 오늘 휴식이다. 대신 김진우가 게임조에 들어갔다"며 "상황에 따라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