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김진우 게임조, 불펜 대기"

기사입력 2016-09-01 17:59


KIA 김진우. 스포츠조선 DB

KIA 타이거즈 김진우가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김진우와 지크(이상 투수) 한승택(포수) 박찬호(내야수) 김다원(외야수)를 콜업했다. 이날부터 10개 구단은 1군 엔트리 '27명 보유-25명 출전'에서 '32명 보유-30명 출전'을 할 수 있고, 김진우는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당초 7월이면 1군에서 볼 수 있을 듯 했으나 발가락 부상으로 2개월을 더 쉬었다. 이후 재활을 마치고 8월19일부터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섰고 3경기 6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나쁘지 않은 밸런스를 보였다. 직구는 140㎞ 중후반까지 나온다.

김기태 KIA 감독은 "어제 나온 윤석민은 오늘 휴식이다. 대신 김진우가 게임조에 들어갔다"며 "상황에 따라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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