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판 한화 이글스의 투수진 운용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두 가지 강력한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변화를 초래할 변수들은 바로 권 혁-송창식의 이탈과 확대엔트리 시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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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낙관하긴 어렵다. 권 혁과 송창식은 사실상 '대체불가' 선수이기 때문이다. 끌어다 쓸 투수는 있지만 이들만큼 위력을 발휘해 줄 선수는 찾기 어렵다. 이런 현실이 바로 1일 대전 LG전에 나타났다. 이날 한화는 확대 엔트리 첫날을 맞이해 송창식을 제외하며 무려 6명의 선수를 1군에 콜업했다. 이중 투수는 3명(서캠프, 김재영, 이재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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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화는 앞으로도 계속 선발 및 불펜진에 다양한 변화를 줄 듯 하다. 서캠프는 불펜 뿐만 아니라 선발도 나와야한다. 장민재가 선발로 고정됐기 때문이다. 대신 사이드암 김재영은 선발 가능성이 있다. 이재우는 송창식처럼 롱릴리프가 될 듯 하다. 중요한 건 이 변화가 얼마나 효과를 내느냐다. 여기에 한화의 5강싸움 결과가 달려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