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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최원태가 간신히 패전 위기를 벗었다.
하지만 2회초 선두타자 다린 러프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다. 높은 142km짜리 직구가 통타 당하고 말았다. 홈런을 내준 최원태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승엽과 조동찬, 그리고 김상수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문제의 3회초. 1사 후 강한울과 김헌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주자 1,2루에서 박해민의 내야 땅볼때 아웃카운트만 1개 늘어나 2사 1,3루. 구자욱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3루 진루를 시도했던 구자욱이 태그 아웃되면서 이닝은 종료됐지만 추가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최원태는 6회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3루타를 맞았다. 러프와 이승엽이 모두 2루수 글러브에 아웃되면서 위기를 넘기는듯 싶었지만, 조동찬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6회까지 투구수 97개를 기록한 최원태는 7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넥센이 6회말 4-4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 위기도 사라졌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