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자신의 응원가 직접 불러 팬에 보답한 버나디나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11-06 14:55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KBO 리그 득점상을 받은 KIA 버나디나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인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올 시즌 KBO 리그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107명의 투표인단이 참여했다.
MVP 후보는 규정이닝이나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개인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에 있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으며, 신인상은 KBO 리그규정 자격 요건에 따라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2012년 현역선수 최초 등록 기준)간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 이내이면서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1.06.

"최강 KIA 타이거즈 버나디나!"

KIA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가 2017 KBO리그 시상식을 빛냈다. 버나디나는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득점상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버나디나는 올시즌 118득점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홈을 밟은 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보통의 외국인 선수들이 시즌 종료 후 고국으로 돌아가는 반면, 버나디나는 이날 시상식 참석을 위해 귀국을 미루는 열성을 보였다. 버나디나는 "훌륭한 팬들 덕에 이 자리에 섰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버나디나는 "자신의 응원가를 평소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팬들을 위해 직접 불러줄 수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거침없이 "최강 KIA 타이거즈 버나디나"라고 운을 뗐다. 정확한 발음으로 음정도 잘맞췄다. 그러자 팬들이 나머지 부분 응원가를 불렀고, 버나디나는 마지막에도 다시 한 번 '최강 KIA 타이거즈 버나디나'를 따라불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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