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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송은범이 선발 후보 중 한명인데 준비를 잘 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건욱도 뒤에 나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석에서는 라모스의 첫 홈런이 나왔고 박재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더 반가웠던 건 경쟁 구도의 본격화였다.
5선발 경쟁에 가속도가 붙었다. 선발 등판한 송은범은 3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투구수 단 26개의 깔끔한 경제적 피칭. 최고 구속도 144㎞나 나왔다. 고무적인 사실은 두번째 투수 여건욱의 활약이었다. 송은범 뒤에 나와 3이닝 1안타 4사구 2개 무실점으로 무력시위를 했다. 투구수도 32개에 불과했다. 여건욱은 송은범과 5선발을 다투는 후보다. 류중일 감독은 "5선발은 앞으로 많이 바뀔 수 있다"며 무한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송은범 여건욱에 떠오르는 좌완 김대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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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의 가세로 2루수 주전 경쟁은 이미 뜨겁다. 사이 좋은 정근우와 정주현이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경쟁은 강팀의 전제 조건이다. 강팀을 넘어 최강을 꿈꾸는 LG 트윈스. 뜨거운 경쟁 속에 단단한 팀이 완성을 향해 가고 있다.
오키나와(일본)=정현석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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