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SK 와이번스가 화끈한 홈런포를 터뜨리며 연습경기 2연승을 마크했다.
SK는 2회초 1사후 한동민이 임찬규의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겨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5회말 선두 오지환이 우중간 3루타를 친 뒤 이천웅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이어 6회 상대 실책과 대타 박용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SK는 이어진 7회초 채태인의 좌측 2루타, 대타 윤석민의 좌전안타를 앞세워 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8회에는 선두 최 정이 지난해 신인왕 LG 정우영을 상대로 우월 115m짜리 큼지막한 아치를 그려 다시 한 점을 앞서 나갔다.
경기 후 SK 염경엽 감독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을 칭찬한다. 김정빈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 보여줘 올시즌 활약 기대된다"면서 "연습경기지만 결승타로 연결된 창평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 홈런이 많이 나는 건 고무적이지만 좋은 안타도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