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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해외파 불패 신화는 계속된다.
KBO리그에서 활약하다가 해외로 진출했던 스타 선수가 돌아올 때 많은 금액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FA 자격으로 나갔던 선수는 돌아올 때도 FA 규정을 적용받기 때문에 계약금과 다년 계약이 가능해 또 한번 FA 계약을 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대호가 150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었고, 2018년엔 1년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황재균이 KT 위즈와 4년간 88억원에 계약을 했었다. 2015년 두산 베어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김현수는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떠났고 2년 뒤인 2018년 한지붕 라이벌인 LG 트윈스와 4년간 115억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김광현은 151억원으로 이대호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 KBO리거가 됐다.
해외파 FA 5명 중 88억원의 황재균만 제외하고 4명은 모두 100억원 이상의 거액 계약에 성공을 했다. 5명의 평균 액수는 무려 121억원. 해외에서의 성패 여부를 떠나 KBO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톱클래스 선수들이었기에 돌아올 때도 거액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해서 성공하면 더 큰 명예와 부를 얻을 수 있고, 만약 실패해 국내로 돌아오더라도 톱클래스의 액수를 보장받으니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또한 앞선 해외파 유턴 선수들은 윤석민(KIA 타이거즈)의 반대 경우도 있지만 이대호 황재균 김현수 등 대체적으로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내는 경향이 짙었다. 각 팀들이 투자를 망설이지 않는 이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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