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차지명 마지막 해였던 2022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
52경기에서 0.211의 타율과 6홈런, 17타점. 장타율은 0.354였다. 1라운더 10명 중 가장 도드라진 성적. 1군 무대에서 6홈런은 삼성 이재현(7홈런)에 이어 신인 중 두번째 많은 수치다.
이병규 감독이 이끄는 질롱 코리아 박찬혁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2022~2023 호주프로야구(ABL) 7라운드 첫 경기 시드니 블루삭스전에서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9대5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리그 두번째 홈런이자 7타점 째.
박찬혁은 30일 9대25로 대패하며 4연승이 끊긴 시드니 전에서도 6번타자로 선발 출전, 잘 맞은 타구를 연신 날리더니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깨끗한 좌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1일 시드니전에서도 2루타와 함께 득점을 올렸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타석에서 대처력이 좋아지고 있는 예비 슬러거. 2020년 1차지명 박주홍과 함께 키움 외야의 좌우 쌍포를 이룰 미래의 중심타자다. 박찬혁이 호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 2년 차를 맞이할 2023 시즌 본격적인 도약에 나설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