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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역대 개인통산 평균자책점(ERA) 순위를 매기는 기준 이닝은 보통 1000이닝이다. 타자의 경우는 통산 3000타석이 타율, 출루율, 장타율 순위의 기준이다.
현역 투수 중에는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2.48), 텍사스 레인저스 제이콥 디그롬(2.53), 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3.11), 텍사스 맥스 슈어저(3.14), 뉴욕 양키스 게릿 콜(3.21),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턴 벌랜더(3.23)에 이어 7위다.
류현진에 이어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25), 보스턴 레드삭스 코리 클루버(3.44),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휠러(3.44)가 '톱10'에 포함된다. 일본인 투수로는 다르빗슈 유가 3.59로 역대 516위, 현역 16위다.
류현진에 이어 구로다가 2위, 다르빗슈가 3위, 다나카가 4위다. 역대 순위로는 구로다가 394위, 다나카가 65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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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것은 류현진이 이날 콜로라도를 상대로 호투할 경우 통산 순위에서 벌랜더를 제칠 수 있다는 점이다. 무자책점이면 2⅓이닝 이상 던지면 되고, 1자책점이면 5⅓이닝 이상이 필요하다.
소수 4번째자리까지 보면 벌랜더의 통산 ERA는 3.2343이다. 류현진이 2⅓이닝 무자책점 기록하면 3.2341로 벌랜더를 앞서게 된다. 5⅓이닝 1자책점의 경우에는 3.2334가 돼 역시 벌랜더보다 낮은 수치가 된다.
그러나 2자책점이면 9이닝 완투를 해도 벌랜더를 앞설 수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