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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2025년도 재계약 대상자 39명과의 계약을 완료해 발표했다.
2020년 3800만원이었던 홍창기는 그해 135경기서 타율 2할7푼9리, 114안타, 출루율 0.411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도약해 2021년 곧바로 1억원의 연봉을 찍었다. 2021년엔 전경기 출전. 타율 3할2푼8리, 172안타, 109볼넷, 출루율 0.456으로 출루왕에 오르고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2022년 3억2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2022년에 타율 2할8푼6리, 출루율 0.390으로 주춤하며 2023년 연봉도 2000만원 깎인 3억원에 재계약했지만 2023년엔 타율 3할3푼2리, 174안타, 109득점, 출루율 0.444로 득점왕과 출루왕 2관왕에 오르며 두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해 5억1000만원에 사인을 했던 홍창기는 타율 3할3푼6리와 176안타, 출루율 0.447로 출루왕 2연패를 달성해 연봉 인상을 기대케 했었다.
4번 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3할1리, 22홈런, 101타점으로 맹활약한 문보경은 지난해 3억원에서 1억1000만원(36.7%)오른 4억1000만원에 재계약을 했고, 27홀드를 기록하며 셋업맨으로 활약한 베테랑 김진성은 2억원에서 3억3000만원으로 65%가 오른 금액에 사인을 했다. 2루수 주전으로 확실한 자리를 잡은 신민재는 1억1500만원에서 8500만원(73.9%) 오른 2억원으로 또한번 연봉 대박을 쳤다.
내야 백업요원이었지만 주전들의 부상으로 사실상 주전같은 활약을 했던 구본혁도 7000만원에서 1억3500만원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고, 김유영도 6700만원에서 1억원에 재계약했다.
모두가 웃을 수만은 없었다. 2022년 홀드왕이었던 정우영은 지난해 부진으로 3억2000만원에서 무려 1억4000만원(43.8%)이나 줄어든 1억8000만원에 재계약을 했고, 문성주도 2억원에서 10%가 깎인1억8000만원에 만족해야 했다. 이우찬도 1억2500만원에서 2500만원이 줄어들어 1억원에 재계약해 억대 연봉을 간신히 유지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