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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랜더스필드 뉴 캡틴은 올 시즌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광현이 올 시즌 더욱 바쁜 이유다.
SSG 랜더스 선수들은 올 시즌을 앞두고 김광현을 새로운 주장으로 뽑았다. 지난 시즌 12승 10패.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평균자책점 4.93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김광현. 비록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지만 김광현은 올 시즌 주장 완장까지 차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고 있다.
주장까지 맡게 된 김광현은 올 시즌 첫 등판인 지난 23일 두산 전 선발 등판 5⅔이닝 투구하며 2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안타를 7개나 허용했으나 6회 투구 도중 힘찬 기합까지 넣을 정도로 파이팅 넘치는 투구를 선보였다. 김광현은 경기 후 아직 몸 상태가 최상은 아니지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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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투수조 훈련을 마치고 휴식을 취할 수 없었다. 야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배팅케이지를 찾아 타자들의 타격 훈련을 지켜봤다. 이숭용 감독, 강벽식 타격코치와 대화도 나누며 주장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팀 우승"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SSG가 우승 전력이라 평가받고 있지 않지만 캡틴 김광현의 생각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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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 연봉 30억을 받는 선수. 2024년 12승을 올리고도 부진했다고 자책할 수 있는 선수. 김광현은 팀에서 자신에게 기대하고 있는 걸 알고 있다.
김광현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탈삼진 8개를 잡고 승리투수가 되며 본인의 역할은 훌륭히 수행했다.
주장을 맡은 올 시즌 팀 목표를 우승이라고 말할 정도고 책임감이 크다.
랜더스필드 뉴 캡틴은 무거운 주장 완장 무게를 느끼며 팀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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