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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올러의 머리쪽으로 오는 투구에 깜짝 놀라 넘어진 양의지가 김태군과 펀치를 교환하는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비가 계속된 가운드 그라운드는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그 바람에 양의지의 유니폼은 흙투성이가 됐다. 김태군은 바닥에 떨어진 배트와 헬멧을 주워들어 앉아 있던 양의지에게 건네주며 눈치를 살폈다.
수건으로 흙을 닦아내는 양의지의 얼굴엔 불만이 가득했다. 평소 절친했던 두 선수, 양의지는 김태군의 포수 마스크 앞 부분을 헬멧으로 퉁 치며 투정을 부렸고 김태군도 양의지의 가슴을 향해 펀치를 날리며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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