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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로 날아든 공에 '꽈당'...양의지-김태군과 헬멧-펀치로 주고받은 '유쾌한 신경전’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5-04-20 09:23


머리 위로 날아든 공에 '꽈당'...양의지-김태군과 헬멧-펀치로 주고받은…
올러의 몸쪽공에 놀랐던 양의지의 기습공격

머리 위로 날아든 공에 '꽈당'...양의지-김태군과 헬멧-펀치로 주고받은…
양의지의 기습에 주먹으로 응수하는 김태군. 잠실=허상욱 기자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올러의 머리쪽으로 오는 투구에 깜짝 놀라 넘어진 양의지가 김태군과 펀치를 교환하는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두산의 경기, 양 팀이 4대4로 맞선 5회말 1사 후 양의지가 타석에 들어섰다.

양의지는 올러의 2구째 147㎞ 직구가 머리 위로 날아오자 화들짝 놀라 피하다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비가 계속된 가운드 그라운드는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그 바람에 양의지의 유니폼은 흙투성이가 됐다. 김태군은 바닥에 떨어진 배트와 헬멧을 주워들어 앉아 있던 양의지에게 건네주며 눈치를 살폈다.

수건으로 흙을 닦아내는 양의지의 얼굴엔 불만이 가득했다. 평소 절친했던 두 선수, 양의지는 김태군의 포수 마스크 앞 부분을 헬멧으로 퉁 치며 투정을 부렸고 김태군도 양의지의 가슴을 향해 펀치를 날리며 응수했다.


머리 위로 날아든 공에 '꽈당'...양의지-김태군과 헬멧-펀치로 주고받은…
올러의 투구가 머리로 향하자 깜짝 놀란 양의지

머리 위로 날아든 공에 '꽈당'...양의지-김태군과 헬멧-펀치로 주고받은…
공을 피하다 그만 그라운드 바닥에 뒹굴~

머리 위로 날아든 공에 '꽈당'...양의지-김태군과 헬멧-펀치로 주고받은…
바닥에 주저 앉아 버린 양의지

머리 위로 날아든 공에 '꽈당'...양의지-김태군과 헬멧-펀치로 주고받은…
흙투성이가 된 몸을 닦는 사이 헬멧을 건네주는 김태군

머리 위로 날아든 공에 '꽈당'...양의지-김태군과 헬멧-펀치로 주고받은…
'형 괜찮지?' 양의지를 바라보는 김태군의 눈빛

머리 위로 날아든 공에 '꽈당'...양의지-김태군과 헬멧-펀치로 주고받은…
'깜짝 놀랐잖아~'김태군을 향한 양의지의 기습

머리 위로 날아든 공에 '꽈당'...양의지-김태군과 헬멧-펀치로 주고받은…
양의지의 공격에 김태군은 펀치로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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