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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오승환은 14일 서산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 경기에에서 1이닝을 소화했다. 삼진 1개에 무실점. 총 10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
결과보다 마운드에서 던졌다는데 의미가 있었다. 오승환은 지난 4월9일 KT 위즈전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당시 1이닝 5실점 충격적인 투구를 했다. 개막을 앞두고 모친상을 당한 충격이 경기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고, 오른쪽 내전근 부상까지 당했다. 이후 몸과 마음을 추스린 오승환이 실전 기지개를 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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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올시즌을 끝으로 삼성과의 2년 계약이 끝난다. 오승환은 현역에 대한 의욕이 매우 높은 상황.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기 위해서는 1군에 올라와 자신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