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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자주 있는 일입니다."
홍원기 감독은 "자주 있는 일"이라며 입맛을 다셨다.
사실 3명 변동은 흔치 않다.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컨디션 난조나 부상 이슈 등 특별한 사정이 발생했을 때 1~2명 정도 변화를 준다.
실제로 키움은 3명 이상 엔트리를 바꾼 적이 5월에만 벌써 4번째다. 키움 입장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 맞다.
홍원기 가독은 "일단 지금 전체적으로 불펜 쪽에 과부하가 많이 덜렸다. 퓨처스에서 제구력이 좋다는 투수들을 불렀다. 박정훈의 경우 공이 빠른 좌완 유망주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유심히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불펜 추격조나 편한 상황에서 어떻게 던지는지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야 수비도 불안한 편이다. 키움은 실책 43개로 리그에서 제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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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선무는 마운드 정비다.
홍원기 감독은 "투수진이 강해야지 우리가 또 점수를 낼 상황도 생긴다. 수비에서 어떤 흐름을 잘 끊어줘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반격 기회도 잡는다. 지금은 여러가지 고민이 많지만 선발 불펜 할 것 없이 마운드가 안정되는 것이 지금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