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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70억 FA 최원태가 1군에서 말소됐다.
앞서 박 감독은 김지찬의 1군 등록을 두고 고민을 거듭했다. 2군 경기가 우천으로 거듭 취소되거나, 김지찬이 수비 대신 지명타자로 뛰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
결국 이날 1군에는 올리되, 선발 대신 대타나 대수비로 2~3이닝을 먼저 소화하게 할 예정. 박진만 감독은 "사실 수비까지 하고 왔으면 오늘 선발인데"라며 "아직은 조금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매년 햄스트링이 한번씩 오는 선수기도 하고, 워낙 뛰어다니는 선수이기도 하고"라며 신중모드의 이유를 설명했다.
포수를 교체하자마자 레이예스에게 역전 결승타를 허용했고, 2차전도 역전패 하면서 삼성 입장에선 한층 더 속이 쓰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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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강민호는 오늘은 출전하기 어렵다. 내일까지 경과를 보고 화요일에 출전 여부를 판단하겠다. 일단은 아주 심한 상황은 아니라서 다행"이라면서도 "포수니까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상황도 잦고, 부상도 무릎 부위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