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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화 주인공급 임팩트를 뽐낸 두산 베어스 임종성이 주전 3루수로 선발 출격한다.
두산은 이날 SSG 선발투수 김광현의 호투에 막혀 7회초까지 0-4로 끌려갔다.
7회말 한 점을 더하면서 추격에 불을 지핀 두산은 8회말 1사에서 양석환의 2루타와 김재환과 김기연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오명진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더한 두산은 박계범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사 만루가 됐다.
임종성의 시즌 첫 홈런이자 두산이 2-4의 경기를 6-4로 뒤집은 순간이다. 두산은 결국 6대5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임종성은 2024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2번에 뽑혔다. 지난해 데뷔해 1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올해에는 기회를 늘려가며 15경기에 나섰다. 첫 홈런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산은 23일 SSG를 상대로 정수빈(중견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김기연(포수)-오명진(유격수)-강승호(2루수)-임종성(3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콜 어빈이다. 두산은 홍민규를 말소하고 박민준을 등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