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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의 중심타자 최정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정은 올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지난 2일에야 1군에 돌아왔다.
돌아온 이후엔 여전한 장타력을 과시 중. 20경기서 타율은 2할2푼1리(68타수 15안타)로 떨어지지만 홈런이 8개나 되고 20타점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날은 이전 부상 당한 부위 근처가 좋지 않아 벤치에서 출발.
SSG 이숭용 감독은 "어제(24일) 경기가 끝나고 조금 타이트한 느낌이 있다고 하더라. 무리시키지 않으려 한다"면서 "전력 질주를 하다가 본인이 좀 불안한 느낌이 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부상당했던 부위인지 묻자 이 감독은 "그 옆 부위쪽인 것 같다. 크진 않지만 본인이 그렇다고 해서 대타로만 준비하자고 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라고 보호 차원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SSG는 투수 송영진을 1군에 등록해 이날 선발인 전영준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내려고 했으나 경기전 훈련에서 갑자기 송영진이 손가락 불편함을 호소해 1군 등록이 불발됐다. 이 감독은 "오늘 (송)영진이를 1군에 올려 선발 (전)영준이가 던지는 것을 보고 뒤에 붙일 생각이다"라면서 "잘던져주면 계속 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경기전 캐치볼 때 송영진이 오른손 중지에 불편함이 생겨 1군 콜업이 불발. 송영진은 일단 상태를 체크하고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