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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빠졌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빠른 공 투수로 알려져 있다.
설마 좌완 투수라 뺀걸까.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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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단체로 훈련하는 것보다 혼자 치면서 느끼고 그런 훈련량을 좀 많이 본인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 같다. 그래서 오늘 훈련량을 좀 베딩의 훈련량을 좀 많이 좀 늘렸다"며 "본인의 의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진짜 이유는 최근 페이스가 스스로 납득할 수 없다는 의미.
구자욱은 올시즌 52경기에서 2할5푼5리에 9홈런, 34타점을 기록중이다. 시즌 초 승승장구했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기복을 보였다. 특히 최근 타격감이 썩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 2할3푼8리에 그치고 있다. 지난 25일 KIA전은 4타수 무안타, 삼진만 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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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대신 박승규가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성윤이 구자욱 대신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에서 타율도 제일 높고 자옥이가 빠지면서 3번 타순에 고민이 좀 많긴 했는데, 자욱이 빠진 자리에 성윤이가 그래도 제일 맞춤이라고 판단을 해서 (이)재현이가 2번 타순, 성윤이가 3번 타순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