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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조금 더 내부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진지하게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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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TF팀을 신설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지만, 아직 구체적 답변은 없었다. NC 구단은 당초 창원시에 "늦어도 6월말까지는 (요구 사항에 대한) 답변을 달라. 초안이든, 뭐든 창원시의 계획을 전달 해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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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NC 구단은 "양측 실무진은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창원시 역시 구단의 요청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대화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양측이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화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NC 구단 관계자는 "(창원시가)내부적으로 정리할 게 많아 보였다. 저희와 계속 대화를 잘 나누고 있고,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수긍했다"고 전했다.
NC는 창원시와의 논의가 결렬될 경우, 연고지 이전이라는 초강수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몇몇 지자체들이 프로야구단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실제 NC에도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창원시가 어떤 답변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