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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의 합류는 큰 전력 보강이 될 수 있다."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 기자는 '이날 경기는 김하성의 마지막 재활경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슬론스포츠'는 '에릭 니앤더 탬파베이 사장은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확정된 건 아니지만, 구단은 재활 진행 상황을 매우 고무적으로 바라봤다'고 밝혔다. 또한 매체는 '니앤더 사장은 복귀가 곧바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캐빈 캐시 템파베이 감독 역시 재활 경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고 덧붙였다.
2020년 시즌을 마치고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한 김하성은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몸값을 높였다. 1억 달러 규모 계약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이 생기면서 큰 리스크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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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여파로 김하성은 아직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5월쯤 복귀할 거라고 예상이 됐지만, 햄스트링 통증까지 이어지면서 차질이 생겼다.
재활 경기에서 유격수와 2루수 등을 소화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남은 건 복귀전. 현재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탬파베이로서는 김하성의 복귀가 반가울 따름이다.
탬파베이는 6월을 47승3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마쳤다. 선두 뉴욕 양키스(48승35패)와는 1.5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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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공격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매체는 '이번 시즌 탬파베이의 유격수 포지션은 호세 카바예로와 테일러 월스가 번갈아 맡아왔다. 두 선수 모두 수비력에서는 리그 정상급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하성은 이들과 유사한 수준의 수비를 제공하면서도 타선에서는 더욱 확실한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타선 흐름이 살아나고 있는 레이스에게 김하성의 타격 능력은 분명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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