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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올해 올스타전 시구는 누구일까.
개막전이나 포스트시즌 1차전, 한국시리즈 1차전 등 시구자는 매우 심사숙고해서 정한다.
마침 올해 개장한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라 관심이 더 뜨겁다. 공교롭게 홈팀 한화가 전반기를 1위로 마쳐 대전의 야구 열기가 하늘을 찌른다.
프로야구 초창기에는 주로 유명 배우나 개최지 지방단체장이 시구했다. 올해도 11일에 진행한 퓨처스 올스타전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구했다.
2003년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2013년 9구단 체제 첫 올스타전 때에는 포항 9남매가 시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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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치른 2024년 올스타전은 인천 야구 레전드들이 출동했다. 김동기 김경기 정민태가 시구하고 SSG 랜더스의 '리빙 레전드' 최정이 시포했다.
이 추세대로 미루어 짐작한다면 '이글스 레전드'들이 나올 차례다. 한화 출신으로는 박찬호가 2014년 올스타전에 시구를 한 바 있다.
한화의 영구결번은 송진우 장종훈 정민철 김태균이다. 그런데 이들은 지난 3월 28일 한화의 홈 개막전 때 시구자를 이미 했다.
대전 또는 한화를 상징하는 인물이 선택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궁금증을 더한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